미스트롯3 대망의 결승전 무대가 막을 내렸는데요. 7일 밤 수많은 참가자들을 제치고 올라온 최종 TOP7의 결승전 무대가 펼쳐졌습니다. 미스트롯3 최종 결승진출자들의 명단을 다시 살펴보겠습니다. 또한, 그간의 여정을 되새기며 결승전에서 최종순위 1위를 차지한 정서주와 각 참가자의 결과 및 그들의 마지막 무대에 대해 상세히 들여다보겠습니다.
미스트롯3 결승진출자명단 및 최종순위
결승진출자 빛나는 무대들
결승전은 인생곡 미션으로 꾸며졌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눈부신 활약을 보여준 정서주는 '우리 어머니'를 열창하며 무려 2823.18점이라는 압도적인 점수로 우승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풋풋한 소녀의 순수한 감성이 담긴 목소리는 취약한 이들의 마음을 애틋하게 만들었고, 그녀가 선사한 감동은 말로 표현하기 힘든 것이었죠. 정말 '진'이라는 타이틀이 어울리는 무대였습니다.
바로 뒤를 이어서 2위에 오른 배아현은 나훈아의 '평양 아줌마'를 매력 넘치는 목소리로 소화해 내며 2801.29점이라는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전통적인 트로트의 맛을 현대적으로 잘 살린 그녀의 무대는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
오유진은 김호중의 '할무니'를 선곡하며 부드러우면서도 힘 있는 목소리로 관객을 감동의 도가니로 이끌었고, 2710.97점으로 3위를 차지했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노래, 가사 하나하나에 담긴 정서를 모두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무대습니다.
이어 4위를 차지한 미스김(2451.47점), 5위 나영(2305.35점), 6위 김소연(2143.14점), 7위 정슬(1787.61점) 등이 결승전에 올랐으며 모두가 인상 깊은 무대를 펼쳐 관객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겼습니다.
전남 해남 출신 처녀 농부 미스김은 잃어버린 부모님의 시간에 여유를 드리고 싶다는 마음을 담아 나훈아의 ‘고장난 벽시계’를 선곡해 밝고 경쾌한 무대를 선사했습니다.
전남 순천 출신으로 선천성 청각 장애를 갖고 있는 나영은 이영희의 ‘살아야 할 이유’를 선곡했으며, 자신만의 색깔로 무대를 선보여 감탄을 안겼습니다.
김소연은 금잔디의 ‘일편단심’으로 무대에 올랐는데요. 그는 데뷔부터 지금까지 응원을 해준 팬들과 부모님을 생각하며 해당 곡을 선곡했다고 말했습니다.
정슬은 정수라의 ‘도라지꽃’을 선곡 했습니다. 어머니를 향한 뜨거운 사랑이 담긴 정슬의 무대에 마스터와 관객은 눈물을 보이며 감동했습니다.
최종 합산 점수 및 순위
1위 정서주: 2823.18점2위 배아현: 2801.29점3위 오유진: 2710.97점4위 미스김: 2451.47점5위 나영: 2305.35점6위 김소연: 2143.14점7위 정슬: 1787.61점
점수 산정 방식과 상금 이번 대회의 점수는 마스터 총점 1500점, 대국민 투표 점수 1500점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대국민 투표 점수는 온라인 응원 투표 500점, 음원 점수 300점, 실시간 문자 투표 700점을 합산하는 방식이었는데요, 이 모든 점수를 합쳐 최종 우승자가 결정되었습니다.
미스트롯3 '진' 1위 정서주
정서주는 우승으로 상금 3억 원을 비롯한 다양한 부상을 획득하며 그녀의 미래가 창창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주었습니다. 선과 미를 가리는 무대 사이에서 전할 수 있는 메시지, 감정 그리고 예술적 가치까지 모두가 인정한 무대였습니다.
트로트계의 새로운 여왕, 정서주 가장 마지막까지 남은 배아현과의 점수 차이는 단 22점. 이는 미스트롯3 결승전의 역사적인 순간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정서주는 역대 '미스트롯' 시리즈 사상 최연소 진의 타이틀을 소유하게 되었는데요, 이 대회를 통해 한국 트로트 음악의 미래가 더욱 밝아질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미스트롯3 결승전을 통해 많은 사람에게 감동과 기쁨을 선사한 참가자 분들 모두에게 진심 어린 박수를 보냅니다. 그들의 앞으로의 행보에 더 큰 성공이 함께 하기를 바라며, 우리의 기억 속에 오래도록 남을 미스트롯 3의 무대들을 기억해 봅니다.